제가 사진 찍는 실력이 거의 빵점 수준인데다,
집에 있는 사진기라고 해봐야 와이프가 결혼 전에 샀던 똑딱이 카메라가 전부입니다.
화질이 구리고 흔들려도 그러려니 해 주시길.. ㅠㅠ


일단 첫 개봉한 모습입니다.
흰 봉투에 저렇게 들어 있었습니다.


박스에 들어있던 구성품들입니다.
판도라 기본세트 외에 파우치와 SD카드는 추가 품목이었는데 상자에 같이 들어있었네요.
전원은 코드 모양이 110V 이고, 어댑터는 100V ~ 250V 까지 프리볼트입니다.
가운데 아래는 추가 배터리용 케이스 입니다.


파우치까지 같이 한 컷.


판도라, 닌텐도DS, 갤럭시S 크기 비교입니다.
사진의 각도가 좀 애매한데, 두께는 생각보다 더 두껍습니다.
상단 모서리 부분이 둥그스름하게 되어 있어 사진으로는 좀 더 얇아 보이는군요.
실제 줄자로 재어보니, 두께가 약 3.2cm 정도 됩니다.




아래는 액정크기 비교용입니다.
판도라가 4.3인치, 갤럭시S가 4인치죠. 닌텐도DS는 잘 기억이 안나는군요..;


스타일러스펜과 함께 나란히...


전면부 모습니다. 왼쪽부터 전원, 헤드폰 단자, SD슬롯 2개, 볼륨 조절 버튼(휠?) 입니다.


후면입니다. 양쪽으로 Shoulder(Trigger) L/R 버튼, 그리고 가운데는 왼쪽부터 USB OTG Port, Expansion Port (UART 나 TV-OUT 등), USB 2.0 Host Port, 손목 스트랩 구멍, 전원 커넥터입니다.


배터리 분리된 모습입니다. 스타일러스 펜은 저기에 끼워 둘수 있고, 꽤 빡빡하게 고정됩니다.
배터리는 4000mA 용량인데, 배터리 겉에 붙은 스티커는 좀 허술하게 붙어 있네요.


아.. 눈물의 어댑터입니다.
아버지께 혹시 돼지코(?) 없는지 물었더니 친절하게 작업해 주셨습니다.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아 흑.. ㅠㅠ)


파우치입니다. 하도 오래되서 얼마 였는지도 기억이 안나는군요.
같이 온 영수증에서 품목별로 되어 있는게 아니라서...
겉은 좀 싸구려틱 해 보이는 정도고, 안은 진짜 진짜 진짜 허접합니다.


심플한 4장짜리 매뉴얼입니다.



기기 겉면이 메탈(인가?) 소재로 되어 있어, 닌텐도DS 보다는 튼튼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 만큼 무겁습니다. 와이프가 제 몸무게를 감시하는 용도로 구입한 체중계에
달아 보았습니다만, 측정이 안되더군요. 하여간 좀 묵직~ 합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여러 모바일 기구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확실히 판도라는 아마추어틱 합니다. 기기의 마감 정도라던가 퀄리티 같은 부분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 회사에서 이런 기기 하나 만들어 줬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LCD 는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갤럭시S와 0.3인치 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확실히 더 크다는 걸 느낄수 있습니다.
화면 상태와 크기가 Dosbox 로 고전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입니다.

NES, SNES, MAME 에뮬 쌩쌩하게 잘 돌아갑니다.
Dosbox 는 게임을 돌려본 것이 몇 개 없어서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대항해시대2 는 요새 컴퓨터에서 돌리는거 보다 조금 느린감이 있습니다.
 금광을 찾아서, 죽음의 경주 같은 건 가볍게 돌아갑니다.)

WIFI 의 경우 드라이버가 아직 안정화가 되지 않아서 그런지 좀 느린감이 있습니다.

USB 케이블을 같이 줬으면 좋을텐데 그것도 좀 아쉽네요.

한글 지원이 거의 없습니다. (한글 웹페이지 마저도 글씨가 다 깨져 나오는군요)

대략 이 정도 입니다. 갤S가 있는 관계로 음악/동영상 테스트는 안 했습니다.

앞으로는 저의 주 용도인 에뮬레이터들에 대한 리뷰를 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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