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일반섭 나엘드루로 만렙을 찍고 반정도 에픽을 두른뒤..
다시 서버를 옮겨 전쟁섭 호드로 만렙법사 만렙을 찍고 에픽을 2개 먹은 상황에서...
친구가 있는 서버로 옮겨 다시 전사를 키우고 있는 중입니다.
(하아... 그래도 머 나름대로 할 만하네요... 렙업 코스를 대충은 알고 있으니..)

슬슬 잊혀진 땅으로 넘어갈까 해서 해바위 야영지에서 남쪽으로 달리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저기 앞에 얼라 도적(이었던거 같습니다)이 보이는거 아니겠습니까?
저랑 렙도 비슷하고 해서, 잡아야지 하고 클릭을 했는데
케릭이름이 '모른척해줘요'('모른척해요' 였던가?)였습니다.
그걸 보고는 피식 웃음이 나와서 그냥 모른척 지나갔는데...

얼마전인가요... 열심히 퀘스트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 뒷치기를 들어오는 겁니다.
이름을 살펴보니.. 그때 그 도적... 갑자기 엄청 열받더라고요..
(물론 그 당사자는 예전에 내가 그랬다는걸 몰랐겠죠..)
속으로 "그랬다 이거지, 이 @$@5@ 죽었어!!!" 라고 생각하며 무덤에서 후딱 달려갔으나
이미 자리를 뜬 후 였습니다. 어찌나 열받던지...

아.. 지금 생각하니 또 열받네요... 두고보자... 언젠간 또 만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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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들어오면서 있었던 일입니다.

사무실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트를 타는데,
저랑 같은 팀 선배들 그리고 다른 팀에 있는 저의 동문선배 이렇게 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로 올라가는 도중, 동문선배가 저에게 말을 걸더군요.


동문선배 : (저를 보면서) 요새 머하냐?

나 : 저요? 지금은 마비랑 와우랑 둘 다 하는데요?

동문선배 : (당황한듯) 아니.. 그게 아니고... 요즘 회사에서 무슨 일 하고 있냐고..;;;

나 : (멍.....) 아...;;;;;

팀선배들 : 큭큭...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참 민망했습니다.
와우 주말 공대를 뛰고 있는 선배라서 게임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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